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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일침 (흔들리는 마음을 한곳에 잡아놓는 힘)

송태근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 | 2018-12-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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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57317716
쪽수 192
크기 138*210

이 책이 속한 분야



인생의 최고 스펙은
하나님이 내 삶에 개입하시는 것이다


인생이 바닥이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의 논리로 영혼을 무장하라


염려와 불안은 호흡이 있는 동안 그림자처럼 우리 인생을 따라다닌다. 감정과 생각도 하루에 수십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에는 잠시 평안하지만, 돌아서면 온갖 고민과 걱정거리가 나를 그대로 두질 않는다. 잠깐의 정서적인 만족이나 지식이 아닌,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마음 중심이 요동하지 않는 그런 상태가 정말 가능할까?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하나 설득해 가시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논리로 마음이 안정되면 우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다. 묵상은 세상과 나의 논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논리로 영혼을 무장하는 과정이다. 또한 묵상은 하나님이 우리 영혼 안에서 일하시기 위해 찔러 넣은 ‘일침’과도 같다.
한 개인의 인생에서, 한 나라의 역사에서 아무 문제 없이 편하고 즐겁기만 한 시절은 없었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힘든 것 같고,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다고 생각할 때, 한마디로 인생의 바닥이라는 느낌이 들 때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러 차례 기회를 주신다.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일침을 받은 자는 회복된 영혼에 주시는 하나님의 기회를 찾아내는 ‘탐침’을 얻는다. 흔들리는 마음을 하나님께 고정해, 말씀 안에서 참 평강을 누리는 묵상의 길이 여기에 있다.


모든 문제에서 하나님과 마주 앉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설교자 캠벨 몰간은 ‘믿음의 사람’이란 “모든 문제에서 하나님과 마주 앉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모든 문제 속에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이 손을 잡고 이끄시는 대로 헤쳐나가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있으라 하시면 머무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기도하게 하실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다.
문제는 하나님 앞에 앉아 있기는 하는데, 그분에게서 답을 얻을 때까지 충분히 앉아 있지 못한다는 데 있다. 우리의 인내와 영적인 끈기는 어디에서 올까? 한두 번의 감동 경험만으로는 어렵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안에 머무는 말씀 묵상이 있어야 한다. 성경을 법조문 외우듯 읽어서는 안 되고,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


단박에 깨닫고, 한순간에 주님을 붙든다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되는 순간들이 있다. 하지만 절망한 영혼에게는 하나님이 자기 삶에 개입하셔서 행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을 보는 눈이 없다.
묵상이란 내 안에 말씀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을 뵙는 눈을 키우는 일이다. 이 책은 절망스러운 상황을 만나 곤고한 청년들이 우리 삶에 적극 개입하시고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삶의 여러 장면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원리와 회복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그분이 우리 영혼을 깨우시는 다양한 방법을 전한다.
20년 이상의 청년 사역으로 젊은이들의 고민과 갈등, 희로애락을 깊이 공감하고 함께해온 저자는, 단박에 깨닫고, 깨달은 대로 살아가는 길을 함께 나눈다. 인생이 바닥이라고 생각되는 지금 그리고 여기가 하나님을 만나는 최적의 시공간이다. 내 삶 구석구석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보자.


책 속으로


“모든 문제에서 하나님과 마주 앉는 사람”. 캠벨 몰간이라는 설교자는 ‘믿음의 사람’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 특별히 청년들이 직면하는 이 시대는 오히려 하나님과 정직하게 대면함이 필요한 때입니다. 눈물은 눈물대로, 분노는 분노대로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하나님 말씀 앞에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두 귀를 크게 열어 우리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그 말씀과 씨름해야 합니다. 그것이 ‘묵상’의 과정입니다. (…)
‘잠언’(箴言)에서 ‘잠’은 바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에 찔러 넣은 ‘일침’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때론 그 뼈저린 말씀을 피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방향을 틀어 참된 회복으로 이끌어 우리를 살리는 힘은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들어가는 글_ 10~11면


하나님은 다윗이 붙들던 세상적인 힘과 인간적인 의지를 모두 끊으셨고, 기도밖에는 할 수 없다고 고백하도록 하셨다. (…) 하나님이 기도하게 하실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그 조류에 올라타는 것이 믿음이다. 우리에게 기도의 제목이 늘어가는 것은 부담이지만, 또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장. 01. 하나님이 기도하게 하실 때_ 17면 


모세는 40년 동안 애굽 최고의 학문과 문물을 연마했지만, 광야로 내몰려 40년을 초개같이 방황한 후에야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40년이 차매’ 인간적인 조건이 얼마나 쓸모없는지를 알게 하시며 그를 부르신다(행 7:30). 하지만 자신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복하지 않는다. 그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보여주신 것이 바로 떨기나무에 불이 붙는 장면이었다. 나무에 불이 붙으려면 재료, 불, 공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조건이 갖춰졌는데도 나무가 불타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모세를 구원 역사에 쓰시겠지만 모세의 조건은 보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오직 그분의 은혜로 그의 앞날을 덮겠다는 약속이다.
1장. 03.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_ 25면 


자신이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신다는 고백은 사랑의 계명을 새로운 차원에서 인식한다는 의미이다. 즉,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길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확인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뿐이다.
주님께서 낙향한 제자들을 찾아 바닷가로 오셔서 조반을 준비하면서까지 확인하고 싶으셨던 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이전보다 얼마나 더 사랑하는지가 아니었다. 오히려 주님께서는 일방적으로 그를 찾아와 사도로 회복시키고 사명을 주심으로 신적인 사랑을 먼저 보여주셨다.
2장. 02. 새로운 차원에서 인식하는 사랑의 계명_ 55~56면


‘안식’ 속에는 창조를 누린다는 개념이 강하게 배어 있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안식에 대해, 노동을 멈추고 재충전하는 ‘휴식’의 개념으로 받아들여 왔다. 우리는 주일에 안식한다는 것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재충전한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참된 안식은 하나님의 창조가 완전하기에 하나님이 내 삶도 완전하게 책임지실 것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
구약의 안식일은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완성됐다. 안식일에 담긴 정신과 의미가 주일로 옮겨진 것이다. 우리는 주일에 안식함으로써 이 땅에서 먹고사는 문제가 주님 손에 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들을 고치셨듯이 주일을 통해 우리 안에 무너진 것들을 회복해야 한다.
3장. 01. 샬롬의 확인과 회복의 날, 주일_ 85~86면


바울이 이방 선교를 선언함에 따라 그의 거주지는 로마가 마련한 ‘유숙하는 집’에서 ‘셋집’으로 바뀐다(행 28:23, 30). 유숙하는 집은 로마 정부가 지정한 안가로 느슨한 보호감호 시설이었으며 면회가 자유로웠다. 그리고 로마 정부가 모든 경비를 지불했다. 그런데 셋집은 ‘겨자씨’라는 의미로, 성도들이 보내준 헌금으로 세를 지불해야 하는 집이었다.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왜 사소해 보이는 바울의 거주지 변경 문제를 기록했을까? 여기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로만 확대되고 복음이 증거돼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의도가 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국가와 같은 세상 권력의 간섭에 따라 지탱되면 오래갈 수 없다.
바울은 복음이 로마 정부의 주도로 전파돼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성도들이 땀 흘려 바친 헌금으로 운영되는 셋집에 거주한 것이다. 로마 제국의 한복판에 겨자씨(셋집)를 심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려는 그림이다.
4장. 05. 작은 셋집을 마련하는 심정으로_ 134면


바울은 화려한 문명 도시 아덴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했다(행 17:16). 바울은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했다(행 17:17). ‘변론하다’라는 말은 누군가의 편에 서서 싸웠다는 의미다.
또한 평생 하나님 편에 서서 그리스도를 변론해야 한다. 바울은 화려한 도시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하나님 편에 서서 소리치는 설교자였다. 그는 외로이 홀로 서서 격분했다. 칠십인역에 의하면 여기서 ‘격분’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파록시노’는 ‘질투’라는 의미를 갖는다.
우상이 가득한 도시를 보며 질투했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바울이 질투했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투가 바울의 마음속에 밀려 들어왔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그분께 돌려야 할 존엄과 영광을 언덕마다 가득한 아덴의 우상 앞에 돌리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질투하신 것이다.
성도에게는 이런 의식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상이 가득한 이 세상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질투해야 한다. 상황과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5장. 07. 하나님의 질투로 사랑하라_ 176~177면



들어가는 글


1장. 하나님의 기회를 붙잡아라

1. 하나님이 기도하게 하실 때
2. 고난이 아니었다면 우리에게 오지 않았을 것들
3.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4. 말씀을 지닌 한 사람의 힘
5.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6. 성령이 이끄시는 삶
7. 예배의 감격을 경험하는 길
8. “너는 성경을 어떻게 읽느냐?”


2장. 하나님을 만날 준비

1. 하나님이 웃게 하신다
2. 새로운 차원에서 인식하는 사랑의 계명
3. 탐심에 사로잡히면 본질이 보이지 않는다
4.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의 삶
5. 인생의 주도권을 주님께 넘겨라
6. 곤고한 인생에 임하는 은혜
7. 아브라함에게 두 번째 나타나신 하나님
8. 소그룹에서 하나님을 만나려면


3장. 하나님이 책임지는 인생

1. 샬롬의 확인과 회복의 날, 주일
2. 성실하심으로 끝까지 인도하신다
3. 성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4. 새로운 것을 준비하시는 시간
5. 승리의 약속까지 포함하는 은혜
6. 십일조와 그리스도
7. 자녀에게 진정 물려주어야 할 것
8. 진정한 권세에 잇대어 살아가라


4장. 하나님 통치의 대리자로 살라

1. 일상에서 새로워진 삶
2. 선교는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는 일
3. 예수와 복음만 남겨라
4. 순종, 안내판이 되는 성도의 삶
5. 작은 셋집을 마련하는 심정으로
6. 하나님의 대리자, 부모를 공경하라
7. 충성된 일꾼의 조건
8. 우리가 꿈꾸는 교회


5장. 그리스도인의 시대적 소명

1. 세상이 진짜 무서워하는 것
2. 절망의 시대에 성도로 부름받다
3. 복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
4. 영적 싸움의 배후에는 누가 있는가?
5. 화평을 위한 공동체, 교회
6. 제자로 헌신하라
7. 하나님의 질투로 사랑하라
8. 성령께 매여 가는 길
9.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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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근 소개

성경 본문의 역사적 배경과 문법적 의미까지 세심히 풀어내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심정을 밝히 드러내려고 애쓰는 목회자이다. 성도들이 겪는 실제적이고 실존적인 어려움을 함께 씨름하며 얻은 고민과 깨달음을 이 책에 담았다.
CBS <성서학당>의 인기 강사이자, 청년과 신학생들이 신뢰하는 설교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저자는 말씀 강해와 제자훈련에 집중하는 목회 철학을 지키면서도 지역사회를 섬기는 실천적 신앙을 함께 추구해왔다. 1994년부터 19년간 서울 노량진에서 강남교회를 섬겼으며, 노량진 일대의 고시생들에게 새벽밥을 나누면서 복음으로 시대의 한 귀퉁이를 밝히려 애썼다. 2012년 7월부터는 새로운 부르심을 따라 삼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교갱협) 공동대표로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갱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대학원, 미국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모든 끝은 시작이다》(국제제자훈련원), 《믿음은 그런 것이다》, 《내겐 사랑만 남았다》(이상 포이에마), 《하나님이 다 하신다》(성서원), 《쾌도난마 사도행전1~ 4》(지혜의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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