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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거룩 (신앙의 공회전을 멈추고 거룩으로)

'성화'는 죄악된 옛 본성을 벗고 죄와 더러움에서 분리되어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하게 되어가는 것이다.

저자 : 강정훈  | 두란노 | 2019-08-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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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53135710
쪽수 240
크기 142*210

이 책이 속한 분야



‘이미’ 구원과 ‘아직’ 성화 사이에 있는 크리스천들이여
나이롱을 벗고 진짜 성도가 돼라!


'성화'는 죄악된 옛 본성을 벗고 죄와 더러움에서 분리되어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하게 되어가는 것이다. 성화의 길을 가는 사람은 개인의 성품과 삶에 실제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크리스찬북뉴스〉의 편집인 정현욱 목사는 존 라일의 《거룩》을 평하면서 “성화는 성도 안에 심어진 생명의 말씀이 발화하여, 생각과 삶을 통해 자라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삶의 거룩, 즉 성화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고, 삶을 통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 성화가 없는 신자는 죽은 신자, 즉 거짓된 믿음을 가진 자들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교회는 대한민국 1위 종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원과 거룩함 사이의 간극으로 인한 괴리감이 크다. 저자는 이를 "개인의 신앙이 성화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어 말하며, "성화는 내 생각과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고, 삶 전체가 성화의 자리에서, 내가 살아가는 생활 영역이 성화이 자리가 될 때 개인에서 나아가 교회가 세상 가운데 교회다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화 신앙만이 다시 재림신앙 순교신앙을 회복시키고, 정직하게 살아내고자 하는 성화에 대한 갈망만이 한국 교회를 다시 일어나게 할 것이다.
이 책은 개인의 신앙이 구원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여 삶에서 드러나도록 권면하며, 신앙이 생활이 되고, 생활이 예배가 되며, 삶이 전도가 되도록 많은 크리스천을 십자가의 거룩함 앞으로 초대한다.


책 속으로


<21-26쪽 중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는 왜 욕을 먹을까? 세상보다 나빠서가 아니다. 신자들이 받는 최고의 욕은 ‘뻔하다’이다. ‘뭔가 다르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데 ‘혼자 믿음 있는 척 행세하지만 알고 보면 저들도 뻔해!’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선한 세상 사람들이 크리스천 같고, 크리스천은 세상 사람들 같다”는 비아냥까지 나왔을까. 하나님께 죄송한 일이다.
죄인 된 우리가 의인의 신분을 얻었다면, 의인으로서의 성장 과정이 나타나야 한다. 과거야 어떻든, 어떤 삶을 살았든 의인으로의 변화가 삶에서, 인격에서 조금씩이라도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이런 변화, 영적 진화의 중간 단계가 없다 보니 우리는 비신자들보다 나은 게 없어 보인다. 그로 인해 전도의 문이 막혔다. 결국 전도의 가장 큰 훼방꾼은 바로 ‘나’다.
크리스천에게 성화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항목이다. 의롭다는 칭의와 함께 의롭게 되어 가는 성화는 신앙의 양 날개라 할 수 있다. 칭의와 성화의 두 날개로 날지 못하기에 한국 교회는 제자리에서 맴도는 신앙인이 되어 버렸다. 좁은 문으로 들어와 넓은 길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성화는 무늬만 겨우 나타나고 있다. 좁은 문으로 들어왔으면 힘들고 어렵더라도 좁은 길에서 성경의 지침을 따라 살아내야 한다. 그래야 한국 교회를 향하여 너희 신앙이 참이냐, 묻는 세상에게 성화되어 가는 행동으로 우리의 신앙이 참이라고, 그 답을 보여 줄 수 있다.


<46-47쪽 중에서>
우리가 성화되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 신분에 선교 미션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선교는 언어 전도와 인격 전도가 있다. 언어 전도는 입으로 전하는 것이요 인격 전도는 비언어적 행위다. 비언어적 전도는 관계전도다. 좋은 관계를 맺어야 그들도 점차 믿음으로 들어온다.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소개하면서 거룩하지 못하고, 원수까지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을 전하면서 원수는커녕 옆자리 교인도 사랑하지 못하면 누가 내 말을 믿을까?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말하면서 세상 사람들보다 더 고집스럽고 교만하다면 누가 하나님을 믿을까?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예수님이 괜찮은 분 같고 교회가 좋은 곳 같다고 말한다면 성화의 중간 단계까지는 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교회를 욕하고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 때문이다. 내가 그들이 하나님께 가는 길을 막아서고 있는 것이다.


<103-104쪽 중에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 구원을 받은 신분이 된 것이다. 이후는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물을 내놓아야 한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밖으로 나오시도록! 그래서 사람들이 나에게서 예수님의 형상, 인격과 사역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한 인격과 성품이 나타나야 한다.
구원받은 이후의 삶, 성화의 삶은 우리의 과제이자 책무다. 하나님은 은혜로 덮어 주시고, 우리는 그 은혜를 삶과 인격과 성품으로 드러내어 그분이 하신 큰일을 세상에 보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 수고와 아픔과 자기 포기와 대가가 지불된다. 성화의 과정이다. 우리는 모두 구원받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성화의 삶으로 기독교를 변증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기독교는 결코 무례한 사람들의 집단이 아님을 변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야고보서의 가르침에 다시 한번 귀 기울여야 한다. 믿음을 행위로 성화시키는 일에 매진해야 한국 교회가 살아날 수 있다.


<155-156쪽 중에서>
말씀은 지키라고 주신 것이다. 설교도 듣고 지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듣기는 쉬우나 지키기는 어렵다. 그래서 머리로 이해한 것이 몸으로 내려오지 못한다. 관념적 신앙에 머물게 되니 생활 신앙이 없고 믿음이 공허할 수밖에 없다. 생활에 뿌리내리지 않는 믿음으로는 결코 성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행동으로 구원받으려는 종교 생활은 얻을 수도 없는 상상구원이며, 행위가 없는 믿음으로 성화로 나가려는 노력 역시 상상성화에 불과하다.
세상 종교는 구원을 줄 수도 천국에 오르게 할 수도 없다. 그들은 상상구원을 하고 상상천국에 들어가는 착각을 할 뿐이다. 진짜 구원은 오직 고백을 요구한다. 믿음의 고백이다. 그 고백만으로 우리 구원은 상상이 아니라 진짜가 된다.
그러나 믿음의 열매, 성화는 고백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고백으로 받지만 땅에서의 성화 열매는 희생의 행위로 맺어진다. 이런 수고와 자기희생이 없이 고백만으로 성화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상상성화로 끝나며 일생을 속고 살게 된다. 상상구원이 아니라 영혼이 구원을 받고 상상성화가 아니라 땅에서 진짜 구원의 열매들인 성화를 이루어 가야 한다.


<192쪽 중에서>
성화가 안 되는 것은 욕심 주머니도 문제지만 내 속의 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자아, 아집, 기질이 강하면 성령님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나를 구원하실 때 성령님은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거절하지 못하게 만드신다. 그러나 성화만큼은 우리에게 맡기고 지켜보신다.
물론 성령님은 단시간에 얼마든지 나를 성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성화로 인한 감격과 기쁨도 없고 그런 우리를 보고 감동할 사람도 없다. 하나님의 손이 강제로 빚은 믿음은 믿음 생활도 꾸역꾸역하게 된다. 그런 사람의 신앙을 인정하고 존경할 사람은 없다. 도리어 측은히 여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화만큼은 우리에게 맡기신다. 넘어지고 무너지며 내 고집과 아집을 포기할 때까지 섭섭하고 괘씸해도 참고 인내하신다.


<237-238쪽 중에서>
생활 성화가 한국 교회의 중심을 차지해야 한다. 전도하는 열심, 성경공부와 새벽기도를 하는 열심이 예수님처럼 살기 위한 성화의 몸부림으로 바뀌어야 한다. 교회가 그렇게 변할 때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고 세상이 교회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교회를 떠난 이들도 세상도 교회를 비판하는 것이지 예수님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생명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교회가 그것을 회복할 때 교회다운 교회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성화는 주님을 향하는 것이고, 성화의 끝도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다. 예수님처럼 되는 것, 이것이 성화의 끝이다. 하나님만 주목하고 우는 자와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으며 촌철살인으로 사탄을 물리치시던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성화의 목표지점이다. 우리가 예수님에까지 올라서면 하나님의 관점이 된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삶을 둘러싼 문제는 문제도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온유와 겸손을 겸비함으로 모든 사람을 포용하게 된다. 성화와 함께 달려온 열차도 이제 종점에 다다랐다. 그러나 성화의 종점은 없다. 성화는 내가 죽는 순간이 종점이다. 우리가 성화를 향해 평생에 걸쳐 나아가려면 종교개혁가들의 코람 데오 사상을 붙잡아야 한다.


프롤로그


1부 거룩을 묻다
한국 교회에 성화를 묻는다
성화, 왜 느린가?


2부 왜 신앙이 공회전 되는가?
성화 원동력은 언약이다
신앙이 공회전되고 있다
성화의 영역은 어디인가?
확장되는 성화 영성
성화는 부전승이 아니라 전승이다


3부 무례한 가짜여, 진짜를 살라
성화와 성격, 관계 있을까?
‘이미’ 구원과 ‘아직’ 성화 사이
무례한 가짜여, 진짜를 살라
성화는 가정에서부터
돈은 성화의 수단이 될 수 있는가


4부 하나님이 이루신다
마침내, 하나님이 개입하시다
내면의 드라빔을 꺼내 놓으라
성화를 먹는 하마, 트라우마
나도 속고 남도 속이는 상상성화
야곱은 왜 에서의 가면을 썼을까?
아프니까, 성화다


5부 마침내 거룩을 살다
아들이 아버지의 성화를 묻다
성화무관 130년, 성화유관 17년
성화는 몰래 자란다
눈물은 힘이 세다
아버지로서 행복하고 싶다
성화 없는 열심은 광신이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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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소개

저자는 제주도 서귀포의 비신자 가정에서 태어나, 5세부터 예배당에 다녔다. 중학교 2학년 때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을 읽고 소설가를 꿈꾸다가 신학교 기숙사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감동을 받아 동화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고, 계몽문학상과 총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총신대학교 종교교육과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평서노회 노회장과 한국기독교잡지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한 월간지인 〈교사의 벗〉의 발행인으로 35년간 일하였고, 현재 늘빛교회를 개척하여 36년간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파랑도》(창비), 《신수성가》(생명의말씀사), 《교회학교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한국문서선교회),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공저), 《어린이를 위한 탈무드》(이상 성서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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